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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이다 코리아 - 기어 미니 (Gear Mini)일상 2019. 4. 22. 15:19
예전에 액상 전자 담배를 처음 시작하던 때에는 대충 만든 듯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각 부품들을 따로 구매하여 쓸 수 있었다. 액상은 파는 것보다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던 시절이었고, 그 때 재미로 몇번 액상을 만들었다. 물론 그 때 당시에는 니코틴을 구하기가 번거로워서 그냥 금연을 하기 위한 보조 장치로 니코틴이 없는 액상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렇게 구매한 부품들은 조잡한 완성도를 가졌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어두면 액상이 질질 새서 옷을 다 망치기 일쑤였다. 배터리도 오래가지 않았으며, 연무량도 크지 않았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다시 연초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런데 비엔토 (Viento)를 구매하고 이용해보면서, 액상 전자 담배가 많이 발전한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간단하게 액상을 교체하는 수준으로 애연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비엔토는 단점이 조금 있다. 우선 실제로 액상을 넣어서 사용하는 전자 담배에 비해서는 유지비가 더 높으며, 액상 선택의 자유도가 낮아서 원하는 강도나 향을 마음대로 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엔토는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는 나만의 정신 승리를 가져가며, 어떤 전자 담배 기기를 사야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결론은 아무거나 이뻐보이는 걸로 샀다. 주말에 전자 담배 가게를 들러서 이것 저것 소개를 받다가 '아이다 코리아 (AIDA KOREA)'에서 만든 '기어 미니 (Gear Mini)'를 구매했다. 우선 사이즈가 작은게 마음에 들었고, 액상을 넣을 수 있는 탱크가 큼직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가게에서 소개받은 모든 전자 담배가 아주 사용하기 편리했고, 불편한 점은 느껴지지 않았기에 쉽게 선택할 수 있었다.
Gear mini 부품 기어 미니는 세 가지 부품으로 구성이 되고, 각 부분은 자석으로 쉽게 연결된다. 탱크의 크기가 커서 액상도 넉넉하게 주입이 된다. 뚜껑은 입구를 막아줘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해준다. 그리고 전압을 조정할 수가 있어서 연무량의 조절도 가능하다. 비엔토만 사용해보다가 다른 액상으로 사용을 해보니, 니코틴이 몸에 돈다는 것이 무슨 느낌인지 알 수 있었다. 확실히 5번 정도 흡입을 하면 머리가 띵한 기분이 느껴져서 그만 사용하게 된다.
Gear mini 작은 사이즈이고, 가격은 매장에서 8.9만원을 줬다. 뭐 가격이 어찌되었든 사용을 해보니 만족스러워서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다. 스크류바 맛의 액상을 쓰고 있는데, 연초 담배를 피우던 것에 비하면 아주 새롭다.
마침.
- Phil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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