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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생각 2019. 2. 13. 19:37

    나의 경우에는 성격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원인이 뭘까?' 하며 생각해보는게 몸에 많이 익어있다. 그래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과 감정들,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종종 생각해보는 편이다. 이러한 일련의 생각들을 논리적으로 엮어가며 가장 합리적인 '생각의 흐름'을 내 마음 속에 차곡차곡 쌓는 것을 하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재미'로 즐기고 있다. 또한 그 수많은 생각들을 이용해 '올바른 가치선택의 기준'을 매번 새롭게 수정해나가는 삶의 방식을 신뢰하는 편이다.


    수많은 생각들 중에 '행복하면서도 올바르게 살아가는 삶'에 대한 생각은 정말 합리적인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중 일부는 이 가장 어려운 문제의 답을 찾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오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보통 가볍고 쉬운 생각들은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3일 정도면 답을 찾을 수 있었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행복하면서도 올바르게 살아가는 삶'이라는 거창한 주제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보니, 처음에 내렸던 결론들이 다음 생각을 하는 동안 머리 속에서 잊혀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했던가? 머리를 깎고 산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욕심을 버리고 살기는 어려울듯하니, 실수라도 반복하지 않아야 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 수많은 생각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며, 생각이 조금씩 정리될 때마다 categorization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매일, 매시간, 매순간을 행복해하며 여유롭게 지내는 사람은 정말 찾아보기가 힘들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더욱 많다. 행복을 느끼는 시간은 매우 짧고, 대부분의 시간을 걱정, 두려움 등의 부정적 감정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매순간을 행복과 여유로 살아가는 삶이 가장 이상적인 가치를 가지는 삶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본인이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과도하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원하고 희망하던 행복이 점차 커지는 삶을 추구하는게 더욱 가치있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행복한 삶에 다가가려 노력하는 나의 생각들이 이 곳에서 잘 정리가 되길 바란다.


    또한 혹시라도 글을 읽게 될 어떤 이의 삶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주로 올바른 생각들을 기록하려 노력할 것이다.


    마침.


    - Phil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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