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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엔토(Viento) 전자담배일상 2019. 4. 8. 00:35
흡연은 23살, 대학교 4학년이 되었을 무렵에 시작하였다. 그 전까지는 담배 연기를 독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내가 담배를 피우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다. '저는 담배 안 피웁니다. 숨쉬기가 불편해서요.' 라고 매번 담배 권유를 거절했던 과거의 나는 현재 애연가이다. 여유로운 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피우는 담배 한 가치의 여유 유난히도 스트레스를 받는 날 가로등 아래에서 하늘을 보며 피우는 담배 한 가치의 한숨 다양한 상황에서 함께 하는 시간에 익숙해졌고, 건강에 좋지 않음을 알지만 멀리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흡연을 한지 8년 차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담배 냄새가 좋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사실 담배를 피우면서도 담배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다. 조금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옅어진 담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