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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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요리] 투움바 파스타 - 이가자연면음식/요리 2019. 2. 27. 15:28
요즘 들어서 파스타를 술안주에 자꾸 끼워넣으려는 술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파스타를 술안주로 술을 한잔 기울이니 맛이 끝내줬다며 너도나도 떠들어대는 추세인듯 하나, 나에게 파스타는 그저 비싸고 맛은 적당하며 만드는 데에 정성도 크게 들어가지 않는 그저 '서양 라면'일 뿐이다. 요즘들어 맛있다고 하는 파스타집을 식사로 몇번 접하고 꽤나 만족스러운 경험이 있어서, 식사로 먹는 파스타에 대해서는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하지만 파스타라는 메뉴에게 술안주라는 성스러운 영역으로 발을 들여놓도록 허용할 생각은 정말 눈꼽만큼도 없었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간곡한-이라 읽고 폭압적이라고 쓰는- 눈빛에 의해 편의점에서 '투움바 파스타'를 구매했고, 나름 괜찮게 먹었다. 가격은 2800원 정도로 라면이라 치면 꽤나 비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