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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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HAKI - 모둠 사시미음식/술 2019. 3. 16. 22:57
우리나라에서는 활어회를 주로 먹는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도 활어회는 가족들이 가장 자주 찾는 외식 메뉴이다. 펄덕 팔닥 살아움직이는 생선을 바로 손질하여 정갈하게 접시에 내어주는 활어회는 탱글탱글한 식감을 최고로 맛으로 친다. 계속해서 씹을 수록 느껴지는 생선살의 달달한 맛이 활어회를 먹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활어회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우선으로 느끼고 싶다면 약간의 비린내를 잡아줄 초장과 곁들여 먹는 것이고, 싶을 수록 느껴지는 단 맛을 부각하고 싶다면 간장이 어울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비린내를 잡고 기름기를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오로지 와사비와 함께 먹는 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한다. 이렇게 활어회를 사랑하는 나이지만, 사실 더욱 좋아하는 회는 선어회이다. 선어회를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