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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미 좀 찾아주세요!생각 2019. 3. 6. 20:40
무엇이 맛있고 무엇이 맛이 없는지는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가장 어려운 미각의 경지는 '둘 다 맛있는데 이것이 조금 더 맛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디테일한 설명은 꼭 부과되어야 한다. 나는 선천적으로 까칠한 성격을 가졌기에 그 어렵다는 최고 미각의 경지를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이 곳 저 곳 떠돌이처럼 돌아다니며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을 즐겨했었다. 그런데 유달리도 까칠한 성격과 미각을 가진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맛을 찾아다니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그 이유를 몇가지 생각해보자. 첫번째로 남이 추천해주는 맛집은 막상 가보면 대부분 맛이 별로다.이건 거의 90%의 확률로 진실에 가깝다. 정말로 친하다고 생각하는 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이라고 굳이 시간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