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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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동남구] 도가원 - 곱설렁탕음식/식사 2019. 4. 22. 15:40
천안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왔다. 좋은 형님을 만나 술잔을 진하게 기울이고, 형님이 내어주신 집에서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술은 어느정도 깬 것 같은데 뭔가 개운하지 않은 몸 상태 였다. 그냥 대전으로 내려갈까 고민하던 중에 형님께서 '도가원'이라는 설렁탕 집에 아주 맛있다며, 꼭 먹어보고 내려가라고 하셨다. 설렁탕이 맛나봐야 얼마나 맛이 나겠는가? 개인적으로 밍밍한 설렁탕보다는 칼칼하면서 감칠맛이 좋은 소내장탕이나 깔끔하면서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쌀국수로 해장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썩 만족스러운 메뉴 추천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형님 말을 잘 듣는 동생 부류에 속하는 사람인지라 속는 셈치고 '도가원'에 들렀다. 곱배기로 나오는 설렁탕 이름이 곱설렁탕이다. 그래서 주문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