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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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요리 - 기본 재료음식/요리 2019. 3. 8. 19:58
생각해보면 자취를 한지가 꽤나 오래되었다. 대학교 4학년에 올라가던 겨울방학 때에 기숙사에서 컵라면을 먹다가 갑자기 든 생각을 계기로 자취를 시작했다. 뜨거운 물 부어놓고 불린 면을 먹으면서 팔팔 끓인 라면을 생각했었다. 파를 송송 썰어넣고 계란을 푹 익힌 라면 생각에 도저히 기숙사에서 살 수가 없었다. 뭐 3년정도 기숙사 생활한거면 오래한거라 생각을 했고, 바로 자취를 결정했었다. 자취를 하게 된 계기가 음식이었는데, 요리를 안하면 쓰겠는가.... 처음에는 아주 열심히 요리를 했다. 매끼를 밥을 해먹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요리라는 것이 매우 귀찮고 귀찮으며, 힘이 들고 힘들며, 경우에 따라서는 나가서 사먹는게 저렴하거나 훨씬 저렴한 음식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매끼를 밖에서 사먹..